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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허리디스크 통증 완화 후기 & 운동 (3개월의 고난)

by 베베야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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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허리디스크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허리 통증 완화에 좋은 운동했던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을 한다고 허리를 좀 무리하게 썻던날이 있다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한 2개월 전인 거 같다.
자기 전에 허리가 욱신 거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나아질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나아지겠지 해서 조심하며 방치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허리가 아픈데 허벅지 뒤쪽이 찌릿찌릿한 느낌이 자꾸 들었다 엄청 불편했는데 손으로 주물러줬었는데. 그때는 잘 몰랐지만 지금 와서 보면 허리의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허리만 욱신 거릴떄는 좀 버티면서 자가치료를 바라면서 일상생활을 유지해왔는데 허벅지까지 당기니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병원으로 찾아갔다. 1달 정도 충격파 치료를 주 1회로 진행해 보았지만 차도가 보이지 않았다.
이후 더 큰 병원으로가서 MRI를 찍어 보기로 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허 리스트 크 판정을 받았다 5번 6번 디스크 쪽에 약간 튀어나와있었다.

퇴행성도 약간 진행되었다는데 30대 부터 이러면 큰일이라고 의사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지금부터라도 조심해서 사용하기로 하고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기 위한 추나치료와(양방에서는 도수 치료라고 한다) 약침(염증을 줄여주는 주사) 치료를 같이 진행하였다. (한약도 먹으면 좋다는데 너무비싸서 포기했다. 월 40만 원 정도의 돈이 든다.)

 


이 일이 있고나서 나의 생활 패턴은 엄청나게 변화하였는데 30분에 한번씩 일어나서 허리를 천천히 좌우로 조심히 돌려주고 (천천히 돌려줌으로써 허리 사이에 공간을 확보하는 거라고 하더라) 앉아서도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고 자세도 다리 꼬는 것과 같은 안 좋은 자세들을 모두 고쳤다. 역시 사람은 아파봐야 고치나 보다.

퇴근 후에는 1시간씩 운동장을 걸었다.
처음에는 1시간이 좀 지루했는데 노래 들으면서 걷다 보면 금방 지나간다.
걸을 떄는 복부에 힘을 주고 바른 자세로 약간 빠른 속도와 적당한 보폭으로 걸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충 힘없이 흐느적거리며 걷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집에 와서는 테니스 공으로 나의 몸무게를 실어서 온몸을 풀어주었다.
이게 쉬운거같은데 몸을 푸는 것만 1시간 정도 걸렸다. 이 것을 진행하면서 몸이 정말 다 망가졌구나 느꼈다. 허리는 물론이고 다른 곳들도 너무너무 아팠다. 허리디스크로 아픈 부위가 있으면 그 부위는 피하고 주위를 풀어주면 된다.

이것을 약 한달정도 진행하니 다리 저리고 찌릿하는 현상이 사라졌다.
엄청 기뻣지만 허리가 아픈 현상은 아직 남아있었다.
이제 이것을 운동으로 천천히 속근육부터 발달시켜서 잡아나가야 하는 것이다.
(나도 어디서 들었다.)

 


그래서 허리에 심한 무리가 안 가면서 속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을 진행하였다
이 운동을 할때에도 걷기 1시간 + 테니스공 몸풀기 1시간 은 유지하였고 추가로 1시간이 더해진 것이다.

매일 하루 3시간씩 여태 나의 망가진 몸을 바로잡기 위해서 투자하였다.
이렇게 시작한지 3개월이 되자 등을 살짝 누르기만 해도 아팠던 허리 통증 부위가 상당히 좋아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 한달만 더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후에는 허리근육을 더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진행해서 디스크를 근육으로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게 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는 분들은 수술치료보다는 약간의 약물 도움과 자기 자신의 몸을 진심으로 잘 돌봐줘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열심히 관리해서 허리디스크 완치하고 모두 건강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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