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발리를 가기로 결정했다. 2월달은 발리 지역 치고는 덜 더운 달이고 비수기이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했다.신혼여행은 신경 쓸게 많기 때문에 패키지를 많이 간다고 해서 가격 비교를 해 봤는데 패키지는 7만원 숙소를 넣어두고 우리가 계획한 자유여행이랑 가격을 비슷하게 받아갔다.
그래서 패키지를 포기하고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
(자유여행을 하면 같은 가격으로 일박에 50만원 하는 숙소에서 지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발리여행 입국시 준비사항
발급받고 받은 QR코드를 미리 캡처해서 저장해두고 프린트해서 가기를 권장한다.
입국 비자 발급
발리 입국을 위해서는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
가격은 30일 기준 500,000 루피아(수수료별도)이다. 비회원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다.
https://molina.imigrasi.go.id/
The Official Indonesian e-Visa Website
Indonesian e-Visa, This application is used for the issuance of e-Visa for foreigners who will enter Indonesia
molina.imigrasi.go.id:443
발리 관광세 납부
2024년 2월 14일 부터 발리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부여되는 금액이다. 가격은 1인당 150,000루피아를 지불해야한다.
공항에서 지불할수도 있지만 러브발리(https://lovebali.baliprov.go.id/home)사이트에서 온라인 결재를 권장하고있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지불했는데 공항에서 QR코드 검사를 하지 않았다. 아마 아직 시행 초기라 그런지 랜덤으로 관광세 납부 여부를 체크하는 듯하다
https://overseas.mofa.go.kr/id-ko/brd/m_2864/view.do?seq=1345256
발리 관광세 시행 안내 (2024.2.14. 입국부터) 상세보기|공지사항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본 자료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발리 분관)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원본 자료의 열람이나 상세내용 확인은 발리분관 홈페이지 공지사항(별도 링크 연결 안내 참조)을 참고해주시기 바
overseas.mofa.go.kr
전자세관 신고서(ECD) 작성
기내에 세관신고서가 더 이상 지급되지 않는다. 공항에가서 입국전에 작성해야 한다.
이런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전자세관 신고서를 작성을 권장한다.
도착날짜는 2일전에 오픈이 되기 때문에 맞춰서 작성하시면 되고 가족 또는 2인이상입국시 한명이 대표로 작성이 가능하다
https://ecd.beacukai.go.id
기타 준비물
멀미약 : 자동차 및 배를 타기 떄문에 필수
해먹튜뷰 : 풀빌라 수영장에서 사용하기 좋다
썬스틱 및 썬크림 : 햇볕이 너무 강해서 써크림을 바르고 썬스틱을 추가로 발라주야한다.
챙 넓은모자 : 햇볕이 강해서 얼굴 밑 뒷목 보호용
야구모자 : 스노쿨링 할거면 좋다
샌들 : 가는곳마다 물이 있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을수 없다.
루피아(현금) : 관광지에 서 현금이 필요한 곳들이 있다. 트레블 월렛 카드로 발리공항 ATM기에서 뽑았다.
숙소 일정
숙소에서 지낸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후기를 참조
- 드위푸트리 하우스 1박 (약 3만원, 새벽에 도착해서 잠만잠, 우붓)
- 파드마 리조트 우붓 2박 (약 50만원, 우붓)
- 물리아 리조트(풀빌라) 3박 (약 150만원, 누사두아)
지역이동(발리 관광택시투어)
숙소와 숙소간 이동 및 공할 이동은 발리 관광택시(한국어 가이드1명을 쭉)를 이용했다.
[발리여행] 관광택시투어 이용후기(장단점, 한국어 기사)
발리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택시 및 배달을 위한 어플인 고잭과 그랩을 설치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관광 택시를 이용하여 발리 여행을 다녀왔다. 관광택시를 이용한 장점 및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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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0분 발리공항도착 후 입국 심사를 마치고 숙소 이동을 위해 보통 고잭이나 그랩 어플을 사용하여 이용한다고한다.
우리는 어플을 설치는 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공항에 도착해서 어플을 보고 있으니 고잭어플 가격 맞춰주겠다고 호객 행위하는 기사들이 많았다. 450,000 루피아가 고잭 어플 사용요금으로 측정되었지만 우리는 기사에게 흥정하여 400,000루피아로 협의를 봤다.(어플 수수료를 뺀다치면 기사도 괜찮은 거래 인거같다)
약 1시간 걸려서 우붓 지역에 있는 가성비 숙소(잠만 잘 예정)인 드위푸트리 하우스에 도착했다. 여기로 결정한 이유는 우붓 시내랑 가깝고 다음날 숙박할 파드마 리조트 우붓과 같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발리] 드위푸트리 하우스, 가성비 숙소 후기
발리 드위푸트리 하우스 가성비 숙소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려고 한다. 드위푸트리 하우스 선택기준 인천국제공항에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새벽 01시가 된다. 간단히 잠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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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체크아웃하고(관광택시가 여기로 오기로 했기 때문에 짐은 숙소에 맡겨 두었다) 파드마 우붓 리조트에 가기전에 우붓 시내를 도보로 관광했다. 왕궁이라고 시내에 있는데 딱히 볼건 없었다. 사진 몇장 찍어주고 더워서 근처 카페에 갔다.
발리 카페는 오픈형에 에어컨을 안 틀어주는 곳이 많다.
그래도 실내가 시원하기 때문에 여기서 커피를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
점심은 미리 알아보고 온 식당에 갔다. 식당에 앉아서 기다리면서 도마뱀도 봤다.
식당은... 이름이 뭐더라… "와룽 마칸 부 르스"인가.. 아무튼 메뉴가 엄청 저렴했다. 3가지 메뉴와 모히또를 시켰는데 3만원이 안 나왔던 거같은데..(여기가 아니더라도 대체로 가격이 저렴하다)
밥먹다 보면 고양이가 와서 야옹 거린다. 그래서 폭립을 줬는데 안 먹어서 간이 안 되어있는 감자튀김을 줬는데 잘 먹었다. 그 후에 감자튀김은 고양이에게 양보했다.
그렇게 우리가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고양이도 같이 감자튀김 식사를 즐겼다. 맛은 평범했다.
드위푸트리 하우스 숙소로 가서 짐을 찾은 후 기다리고 있는 택시 가이드와 함께 관광을 시작했다.
가이드가 어디 갈 거냐고 알아봐 둔 곳 있냐고 하길래 잘 모르겠다고 하니까 근처 관광객들이 자 주방문하는 곳들을 추천해줬다. 그 중에서 가고 싶은 곳을 말하니 최단의 루트로 이동해서 관광했다.
몽키 포레스트
처음 간 곳은 우붓에 있는 몽키 포레스트다. 처음에는 원숭이들이 핸드폰이나 이런 것들을 훔쳐 간다고 해서 안 가려고 했는데 우붓 지역 원숭이들은 먹이를 풍부하게 주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 보다 순하다고 한다. 원숭이 구경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어 주셨다.
다음은 폭포를 보로 가기로 했다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바도 있고 옆에 작은 수영장도 있고 내려가면 이렇게 큰 폭포가 있다. 수영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우리는 발만 담그고 바에 가서 커피한잔을 즐겼다.
파드마 리조트 우붓의 체크인 시간은 15시이지만 관광을 하다 보니 17시쯤 숙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발리여행] 파드마 리조트 우붓 후기(플로팅 애프터눈 티)
발리여행 숙소 2박 3일 지내기위한 곳으로 파드마 리조트 우붓으로 결정했다. 숙소 전체 전경과 인피니티 풀 사진이다. 진짜 정글 속에 온 느낌. 장점 1. 우붓 동일 등급의 숙소보다 가격이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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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마 리조트 우붓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체크아웃 후 대기하고 있던 가이드 차에 타고 누사두아에 있는 다음 숙소인 물리아 리조트를 가는길에 관광을 시작했다.
블루라군 스노쿨링
스쿠버를 다이빙을 할지 스노쿨링을 할지 고민하다가 스쿠버 왠지 위험할거같아서 스노쿨링으로 결정.
가격은 1인당 20달러, 수중 촬영을 해주는 비용은 300,000루피아 로 진행
물이 많이 차갑고 태양이 뜨겁기 때문에 긴팔에 긴바지를 입는것을 추천한다.
배타고 나가서 2군대 지점에서 스노쿨링을 진행 했다. 하다보니 잠수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스쿠버 다이빙으로 진행해야겠다.
가이드에게 맞겼지만 웹사이트 예약하면 떠 저렴한거 같기도하다.
스노쿨링 후 샤워하고 비용에 포함된 점심을 해변식당에 먹었다. 물놀이하고 먹으면 뭐든 맛있다.
이후 마사지를 2시간 받았는데 발리 아로마 마시지는 별로인 것 같다. 건식을 받아보지 못했지만 이 글을 본 사람들은 건식 마사지를 받아봐라.
누사두아쪽은 한국인이 많이 가는 관광지로 물가가 비싸다. 발리음식이 너무 짜고 별로라서 물리아 리조트 근처인 한국인 식당 꼬끼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출발했다.
하지만 방문한 날짜가 발리 명절이라서 원래 9시까지 영업하는데 5시에 닫았다고 했다. 공항 가기전에 방문하기로 하고 물리아 리조트로 저녁 18시쯤 체크인 했다.
[발리여행] 물리아 빌라스 리조트, 풀빌라 이용후기
발리여행 물가가 비싼 누사두아쪽 물리아 리조트. 그 중에서도 제일 가격이 비싼 물리아 빌라스(풀빌라, 원 베드룸 빌라 가든 뷰)에서 3박 4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가격 및 이벤트는시기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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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물리아 리조트에서 나와 공항가기전에 관광 일정이다.
관광순서는 아래와 같이 정했다
꼬끼(한국인 식당)에서 점심먹기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식당내부
메뉴판이다.
김치찌개 삼겹살1인분 물냉면을 시켰다.
김치찌개는 맛있었고 냉면은 그냥 냉면이고 삼겹살은 좀 질겼다.
삼겹살을 시키면 부엌에서 구워 줄지 식탁에서 구워먹을지 정하라고 하는데 나중에 주인분이 오셔서 하는 말이 식탁에서 구워 먹어야 맛있단다. 아무튼 난 김치찌개 한 개로 만족을 충분히 했다. 메로나도 팔길래 한 개 사서 먹었다 역시 아는 맛이 최고..
절벽 사이에 있는 도로
절벽사이에 있는 도로 주제에 입장료를 받는다. 그래서 안 가려고 했는데 이왕 온김에 사진이나 남기자 생각해서 가서 사진을 좀 찍어줬다. 특별한건 없다 그냥 말그대로 도로가 절벽 사이에 있다.
울루와뚜 절벽 사원(도둑원숭이 많음)
절벽 사원을 구경할 수 있다. 다리를 보이면 않되기 때문에 입구에 있는 천을 치마처럼 두르고 들어가야 한다.
이 사원에는 야생 원숭이들이 많이 있는데 먹이를 많이 않주기 때문에 우붓에 원숭이들에 비해 성질이 더럽다고 한다. 그래서 도둑원숭이라나.
이날 핸드폰을 뺏긴 관광객만 3명을 봤다. 절벽 사원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아름다웠다. 경치가 최고였지만 역시 너무덥다.
수루반 비치 방문 후 근처 신걸핀 카페
계단을 둘러둘러 내려가면 있는 조그마한 비치다. 여기는 진짜 별거 없다. 서핑하로 많이 온다나?
빠당빠당 비치를 가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카페는 그냥 쉬기 위한 곳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빠당빠당 비지(수르반 비치를 다녀왔고 너무 더워서 패스)
짐바란 씨푸드 식당(노을보며 식사)
발리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며 가격이 비싸다. 우리나라 해변가에 가격이 비싸듯이 마찬가지다.
해변에서 노을을 보면서 밥을 먹을수 있는 유명한 장소지만 이날 날이 안 좋아서 노을을 볼 수 없었다.
식사는 생선1kg, 타이거새우 반키로, 오징어 반키로, 칵테일2잔 맛은 그냥 그랬다. 감자튀김이나 시켜 먹을걸 라는 생각이 스쳤다. 다해서 한 10만원 정도 지불했다.
가이드가 오기전에 사준 망고스틴이 있었는데 이게 가장 맛있었다
오일+머리 마사지 2시간
오일 마사지가 별로라고 했지만 오일마사지를 해야 샤워를 할수있기 때문에 여기로 결정했다.
오일 마사지 1시간 머리마사지 1시간을 진행했다. 머리 마사지는 굳이 안 해도된다. 그리고 여기는 오일마사지를 그래도 생각보다 잘했고 만족스러웠다.
공항에 도착하고 가이드에게 비용을 지불 후 작별인사를 했다. 10만 루피아가 남아서 팁으로 줬다.
6박 8일의 발리 여행. 놀때는 좋은데 역시 너무 힘들다. 후기를 참고해서 발리 여행을 가실분들은 잘 다녀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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